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조건 — 정부가 함께 채워주는 희망저축

카테고리 없음 순간의온도계 · 2025. 10. 15. 06:04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매달 10만 원이라도 꾸준히 저축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죠. 하지만 그 10만 원을 3년간 꾸준히 모았을 때, 정부가 두 배로 더해준다면 어떨까요? 바로 그 제도가 청년내일저축계좌입니다.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맞춤형 저축 지원제도’로,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조건**부터 지원금액, 신청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매칭 적금제도입니다.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3년간 납입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월 최대 10만 원 또는 30만 원을 추가 지원해줍니다. 즉, 3년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운영기관은 보건복지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며,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정부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장려하는 ‘미래 준비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조건 (2025년 기준)

가장 중요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조건**부터 알아볼까요? 아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분	자격 요건
① 연령	만 19세 이상 ~ 34세 이하 청년 (병역이행기간은 최대 6년 제외 가능)
② 근로 및 소득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이상 ~ 220만 원 이하
③ 가구소득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정부 매칭 지원 10만 원 기준) 50% 이하일 경우 월 30만 원 지원

예를 들어, 독립하여 혼자 사는 청년의 월소득이 150만 원이고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한다면 본인이 10만 원을 저축할 때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반면 중위소득 50% 이하라면 정부 지원금이 3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가구 중위소득 기준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개인의 소득뿐만 아니라 ‘가구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원 수	중위소득 100%	50% 기준
1인 가구	2,207,000원	1,103,000원
2인 가구	3,659,000원	1,830,000원
3인 가구	4,710,000원	2,355,000원
4인 가구	5,740,000원	2,870,000원
5인 가구	6,719,000원	3,360,000원

즉,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220만 원 이하이면 10만 원 매칭을 받을 수 있고, 소득이 110만 원 이하이면 30만 원 매칭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부모와 동거 중이라면 ‘가구 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단독세대를 구성할 경우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액 및 수령예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핵심은 바로 ‘정부 매칭 지원금’입니다. 자격조건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달라지는데요, 아래 표를 보면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분	본인저축액	정부지원금	3년 만기 총 수령액
중위소득 50% 이하	10만 원	30만 원	약 1,440만 원
중위소득 50~100% 이하	10만 원	10만 원	약 720만 원

매달 10만 원을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기본적으로 360만 원을 모으게 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매월 10만~30만 원을 더 넣어주기 때문에 최대 1,44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청년이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모은 돈에 정부가 ‘희망의 보너스’를 얹어주는 셈이죠.

가입 제외 대상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1년 내 정부 자산형성지원사업(청년희망키움통장 등) 참여 이력자
국가·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정규직 근로자
신청일 기준 금융채무불이행자(연체자)

다만, 일용직·단기근로자 등 불안정 고용형태의 청년도 근로소득만 꾸준히 증빙된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① 온라인 신청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접속
회원가입 및 로그인
‘청년내일저축계좌’ 검색 → 신청하기 클릭
본인인증 및 소득조회 동의
필요정보 입력 및 서류 업로드 후 제출

② 오프라인 신청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신분증, 소득증빙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신청서 작성 및 서류제출

온라인 신청은 비교적 간편하지만, 가구소득 확인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 방문이 더 정확합니다. 또한 신청 초기에 접속자가 몰릴 경우 복지로 사이트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오전 이른 시간대나 오후 늦은 시간대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빙서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서 등)
사업소득자: 사업자등록증 및 소득금액증명원
본인 명의 통장사본

서류는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본이어야 하며, 가구원이 있는 경우 모든 가구원의 소득 및 세금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유지조건 및 주의사항

매월 10만 원 이상 꾸준히 납입해야 함 (중도 해지 시 지원금 미지급)
3년간 근로·사업소득 유지 필수
소득 변동으로 중위소득 100% 초과 시 지원금 중단 가능
저축기간 중 군입대, 출산,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 인정

특히 중도해지 시에는 그동안 받은 정부지원금이 환수되므로 최대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군입대·입원·출산 등 불가피한 사유는 ‘유예 신청’을 통해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vs 희망저축계좌 비교

구분	청년내일저축계좌	희망저축계좌Ⅰ
대상	만 19~34세 청년	만 15세 이상 저소득층
소득기준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정부지원금	월 10만~30만 원	월 30만 원 고정
납입기간	3년	3년
신청기관	복지로 / 주민센터	주민센터

즉,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중심의 자산형성 정책’, 희망저축계좌는 ‘저소득층 전체를 위한 복지형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장점

1️⃣ 정부 매칭 지원 — 최대 월 30만 원까지 추가 지원
2️⃣ 비과세 혜택 — 이자소득 비과세 처리
3️⃣ 근로유지형 제도 — 꾸준한 소득활동 유도
4️⃣ 사회적 자립 기반 — 청년의 금융이력 관리에 긍정적

특히 이 제도는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청년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정부 동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쌓이면 그 자체로 ‘경제습관’이 되고, 정부의 매칭금은 그 노력을 보상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신청 팁

매년 6~7월 사이 신규 모집이 진행됨
복지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공고 시 자동 알림 수신 가능
가구 소득이 애매할 경우 사전소득조회로 미리 확인
근로·사업소득 입증 가능한 계좌이체 증빙 필수

신청 전 반드시 본인 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을 확인하세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경우, 가구 합산소득이 초과되면 탈락할 수 있으므로 독립세대를 구성한 뒤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10만 원이 내일의 1,440만 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작은 습관의 힘’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조건을 충족한다면, 이 제도는 단순한 저축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정부가 함께 쌓아주는 돈, 그것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당신의 노력에 대한 신뢰와 응원입니다.

3년 뒤, 꾸준함의 결실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단순히 ‘저축액’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약속’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10만 원이 내일의 1,440만 원으로 바뀌는 놀라운 변화, 그 출발점이 바로 청년내일저축계좌입니다.